▲ 어디서 본 것만 같은 여성. 도발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 최근 6경기 1승 5패였던 크리스 와이드먼이 지난 9일 오마리 아흐메도프를 꺾어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 크리스 와이드먼과 루크 락홀드가 약 5년 만에 재대결할 수 있을까?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토요일에 추가 연재하겠습니다.

아데산야 < 코스타

올해 말 UFC 미들급으로 돌아올 계획인 루크 락홀드는 오는 9월 20일 UFC 253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타이틀전에 관심이 많다. "내 생각에 파울로 코스타가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쉽게 잡을 것 같다. 소가 달려들면 투우사가 돼야 한다. 아데산야는 거리를 두고 싸우는데, 코스타는 계속 전진하는 스타일"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확신하진 않았다. "아데산야는 움직임이 좋다. 잘 빠져나간다.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다. 모든 파이터들은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브미션 라디오)

복귀전 상대

루크 락홀드는 복귀전 상대로 크리스 와이드먼을 후보로 두고 있다. 락홀드는 와이드먼이 지난 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오마리 아흐메도프를 판정으로 이겼지만 경기력은 형편없었다고 평가했다. "감량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수준 낮은 헤비급 경기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락홀드는 2015년 12월 UFC 194에서 와이드먼에게 TKO승을 거둔 바 있다. 락홀드가 거론한 또 다른 후보는 대런 틸, 잭 허맨슨, 앤더슨 실바였다. (서브미션 라디오)

악플

크리스 와이드먼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싶다. "빨리 다음 경기를 갖고 싶다. 다친 데도 없다"고 밝혔다. "날 의심하는 사람들은 내가 은퇴해야 한다고 했다. 맷집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그게 날 더 끓어오르게 했다"며 연승 의지를 불태웠다. (ESPN 인터뷰)

베이비

크리스 와이드먼을 노리는 또 다른 파이터는 마빈 베토리다. "끔찍한 경기였다. 그는 전 챔피언인데, 지루하기 짝이 없다. 혼내 주겠다. 와이드먼은 다른 파이터들처럼 나와 붙기 싫어서 숨겠지. 하지만 경기는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토리는 요즘 유행하는 성별 바꾸기 앱을 이용해 와이드먼을 여자로 만든 사진(위)을 트위터에 올렸다. "내 새 여자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 이름은 크리스티나 와이드먼. 계약서 사인해. 베이비"라고 썼다. (트위터)

로메로 아웃

미들급 요엘 로메로가 오는 23일 UFC 온 ESPN 15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UFC가 로메로를 대신해 유라이아 홀과 맞붙을 상대를 찾고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로메로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1승 4패로 성적이 저조했다. 홀을 맞아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고 했다. (BJ펜닷컴)

프로 중 프로

다니엘 코미어는 "저스틴 개이치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가장 힘겨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팀 동료 하빕을 믿는다. "괜찮을 거다. 아버지와 함께 세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의 능력이 어떤 악조건도 이겨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때로는 다른 방식으로 의욕을 채워야 한다. 하빕은 아버지의 죽음을 동기 부여로 삼을 것이다. 그는 프로 파이터다. 프로 중에서도 프로다.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스포츠 인터뷰)

죽음의 공간

저스틴 개이치는 오는 10월 25일 UFC 254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위해 '죽음의 공간(a zone of death)'을 만들겠다고 한다. "우리는 레슬링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빕이 거리를 좁히며 다가오게 될) 내 앞은 죽음의 공간이 될 것이다. 그 공간이 크진 않을 거다. 하빕이 이 공간으로 들어올 때마다 죽음을 안겨 줘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게 바로 학살을 하는 것이지. 자동차 교통사고처럼 말이다. 내가 옥타곤에서 가질 유일한 목표는 가능한 많이 교통사고를 내는 것이다. 머리가 됐든, 복부가 됐든, 어깨가 됐든. 내 주먹은 머리를 강타할 것이고, 그의 펀치가 내 머리를 강타하겠지만 상관없다. 하빕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면 충돌을 일으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팟캐스트 빌리브 유 미)

심판 속인 연기

이온 쿠텔라바가 오는 16일 UFC 252에서 싸우지 못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UFC는 쿠텔라바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 2차전을 오는 3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5로 연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쿠텔라바는 지난 3월 안칼라예프와 1차전에서 대미지가 있는 척 비틀거리는 연기를 펼쳤는데, 상대가 아닌 심판이 속는 바람에 레퍼리 스톱 TKO로 졌다. (MMA 파이팅 보도)

UFC 252 메인 카드 변경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 이온 쿠텔라바의 2차전이 연기되면서 UFC 252 메인 카드가 변경됐다. 언더 카드에 있던 허버트 번즈와 다니엘 피네다의 페더급 경기가 메인 카드로 들어갔다. 메인 카드 5경기는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밴텀급] 션 오말리 vs 말론 베라 [헤비급]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밴텀급] 존 닷슨 vs 메랍 드발리시빌리 [페더급] 허버트 번즈 vs 다니엘 피네다

코로나 완치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비비안 아라우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려 지난달 28일 UFC 온 ESPN 11에 나서지 못했다. 이제 다 나았다. 대체 선수로 출동할 수 있게 됐다. 비자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마리나 모로즈를 대신해 오는 9월 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6에서 몬타나 델라 로사와 대결한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아우구스토 사카이의 헤비급 경기다. (MMA 정키 보도)

신발주(Shoey)

헤비급 파이터 타이 투이바사가 UFC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한 팬이 인스타그램으로 "UFC에서 방출됐는가?" 묻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6승 무패로 2017년 UFC에 진출한 투이바사는 3연승을 추가해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주니어 도스 산토스·블라고이 이바노프·세르게이 스피박에게 3연패 해 급추락했다. 투이바사는 승리 후 신발에 맥주를 부어 마시는 일명 '슈이(Shoey) 세리머니'로 인기를 모았다. (인스타그램)

방출

9승 무패 전적으로 2015년 8월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게 도전했던 여성 밴텀급 파이터 베치 코헤이아가 UFC에서 방출됐다. 로우지 전 패배를 포함해 8전 2승 1무 5패로 부진해서다. 베테랑 라이트급 에반 던햄도 계약을 이어 가지 못했다. 던햄은 2009년부터 10년 넘게 옥타곤에서 경쟁해 왔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4연승 한 적도 있지만, 최근엔 3연패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MMA 파이팅 보도)

포기

5승 무패 전적으로 UFC에 들어와 지난 6월 UFC 온 ESPN 11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펼친 맥스 로스코프가 한 경기 만에 계약 해지됐다. 로스코프는 오스틴 허바드에게 밀리다가 2라운드를 마치고 기권 의사를 밝혀 TKO로 졌다. 경기를 포기했을 때 계약도 포기한 셈이 됐다. (MMA 정키 보도)

2주 만에 8명 계약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Dana White Contender Series)는 UFC 등용문이다. 화이트 대표가 경기를 지켜보고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파이터들에게 곧바로 UFC 계약서를 내민다. 올해로 4번째 시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으로 연기되다가 지난주부터 시작했다. 지난주 8월 5일 펼쳐졌던 1주차 4경기 출전자 중 계약서를 받은 파이터는 더스틴 자코비, 우로스 메디치, 조던 레아비트 등 3명. 12일 열린 2주차 5경기에선 승자 5명이 모두 UFC와 계약했다. 더스틴 스톨즈퍼스, 아드리안 야네즈, 코리 맥케나, TJ 라라미, 임파 카산가나이가 바로 사인했다. (UFC 결과)

후다닥

임파 카산가나이가 컨텐더 시리즈에서 발탁되고 2주 만에 UFC 데뷔전을 펼친다. 오는 23일 UFC 온 ESPN 15에서, 지난해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마키 피톨로와 미들급 경기를 갖는다. 피톨로는 지난 9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대런 스튜어트에게 길로틴초크로 지고 2주 만에 출격한다. 총 전적 13승 6패. 카산가나이는 지난해 1월 프로로 데뷔해 6연승 무패 전적을 쌓았다. (MMA 파이팅 보도)

BKFC

UFC에서 떠난 페이지 밴잰트가 의외의 선택을 감행했다. 벨라토르 오퍼를 마다하고 베어너클파이팅챔피언십(BKFC)과 독점 계약했다. BKFC는 맨주먹으로 복싱 경기를 펼치는 방식의 경기를 주최하는 단체다. 워낙 터프한 경기라 출전 선수들의 얼굴에 상처가 많이 남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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