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3시경 햇볕이 들었고 사직구장 방수포를 걷었다. 경기를 위해 배수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전이 30분 밀렸다. 폭우 뒤에 재정비로 오후 7시에 개시한다.

롯데와 NC는 12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사직구장은 이례적인 장맛비와 폭우로 물폭탄을 맞았고, 햇볕이 든 오후 3시부터 방수포를 걷고 재정비에 총력을 다했다.

쨍쨍한 날씨에 재정비 속도는 탄력을 받았지만, 경기 시작(오후 6시 30분)까지 배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결국 30분 지연된 오후 7시 개최로 연기했다. 관중 입장도 오후 6시에 받는다.

롯데는 9~10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11일 NC전까지 3경기 연속 우천취소였다. 올시즌 11번째로 KBO리그 10개 팀 중 최다 우천취소를 경험했다. 허문회 감독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동 뒤에 휴식이라 좋지만, 경기가 너무 많이 취소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롯데 선발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가 나온다. NC는 드류 루친스키다. 경기장 재정비가 완료돼 7시에 시작한다면, 양 팀 외국인 에이스의 호투를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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