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한 달만의 퓨처스리그 출장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임병욱은 지난 5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당초 6~8주 재활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기간이 길어져다. 

지난달 17~18일 SK와 퓨처스 경기에 나왔다가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손혁 키움 감독은 "선수가 불안해하는 것 같다. 불안한데 나왔다가 다시 다치는 것보다는 선수가 확신할 때 뛰는 게 낫다"고 늦어지는 재활을 설명했다.

임병욱은 12일 강화 SK전에서 다시 퓨처스 출장에 나섰다. 임병욱은 5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2회 좌익수 뜬공, 4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뒤 0-0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쳤다. 임병욱은 3루까지 진루한 뒤 문찬종의 3타점 2루타 때 득점했다.

키움 2군인 고양은 7회 무려 6득점하며 타자일순했고 임병욱은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대타 정재원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예정된 5이닝 동안 수비에서 한 이닝을 더 뛰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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