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라디오스타' 박진영이 구원파 의혹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불거졌던 구원파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예루살렘에서 두 달 정도 다 단절하고 성경공부를 하다 한국에 왔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잘 안 믿어졌다"며 "마침 친구가 '니가 말 하는 게 이해가 잘 돼'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집에서 같이 성경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힘께 공부한 친구가 5일이 되자 믿음이 생긴다더라. 가르친 사람은 안 믿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진영은 "이후에 친구가 '이걸 꼭 들려주고 싶은 후배가 있다'고 해서 공부방이 커졌다. 저는 여전히 안 믿는데 사람이 많아지니까. 오히려 저는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그러다가 나도 2017년의 어느 날 어느 순간 믿어졌다. 처음으로 믿음을 갖고 가르치니까 얼마나 신나겠나"라며 "그때 취재가 들어왔고, 어느 조직 일원처럼 기사가 났다. 전혀 아니다 저는 그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다. 우리끼리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 박진영은 "언론이 이후 취재를 했는데 아니라고는 안 써주더라. 며칠 지나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흥분할 게 아니라 책을 쓰자고"라며 자서전을 쓴 계기를 밝혔고 "종파는 없다. 종교 스터디"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018년 구원파 전도 집회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박진영은 "제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게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라며 반박한 바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스페셜 MC로 가수 데프콘이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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