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임창정과 오마이걸 효정, 승희를 만났다. 특히 임영웅이 오마이걸 효정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 환호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종합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임창정과 소름 돋느 고음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김준현, 오마이걸 효정, 승희와 함께 한우를 먹는 등 알찬 여름휴가를 보냈다. 

네 사람은 김준현, 오마이걸 효정, 승희와 함께 한우를 먹은 가운데, 김준현이 젓가락으로 한우 꼬치를 만들어 한입에 넣어 놀라움을 샀다. 이를 본 효정은 "한입만을 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며 임영웅을 지목, 꽃등심 꼬치를 임영웅 입에 넣었다. '달달'한 분위기 속에 임영웅과 효정은 함께 듀엣송 '올 포 유'로 입을 맞췄다.

이후 네 사람은 임창정과 만났다. 임창정은 댄스곡 '문을 여시오'로 분위기를 달군 뒤,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영탁과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불렀다. 본격적인 4대 1 노래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임창정은 "질 자신이 없다"며 "아들을 걸겠다"는 역대급 각오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창정이 첫 대결자로 영탁을 지목하자, 영탁은 임창정의 노래 가사를 인용해 "잊고, 잊혀지고, 지워버리겠다"는 도발 멘트를 던졌다. 영탁은 '또 다시 사랑'을 택해 "원키로 해달라"는 임창정의 주문을 완벽히 소화, 92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창정은 '그때 또 다시'로 실력을 뽐냈음에도 89점을 받았다.

임창정은 두 번째 상대로 이찬원을 선택했고 이찬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선곡, "바람과 함께 사라지세요"라고 임창정을 도발했다. 이찬원은 89점을 받았고, 임창정은 김건모의 '첫인상'으로 88점을 받아 또 다시 욱하고 말았다. 세 번째 주자 장민호는 자신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해준 곡이라며 '이미 나에게로'를 택해 열창, 84점을 받았다. 임창정은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로 심기일전했지만, 81점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오랜만이야'로 93점을 받았다. 그러자 임창정은 "내가 부른 것 보다 더 좋다”" 임영웅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96점을 받았고 "내가 '미스터트롯' 1등을 이겼다"고 환호했다. 

이후 임창정은 운동장에 간이 포차를 설치해 일일 요리사로서 네 사람에게 고추장찌개를 대접했고, 직접 공수해온 불족발을 공개했다. 그러나 네 사람은 불족발의 매운 맛에 연신 물을 들이켜더니 급기야 녹화 현장을 떠나버리는 돌발 사태를 일으켜 폭소를 안겼다.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 않고 임창정의 명곡 퍼레이드를 이어간 이들은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임창정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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