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이빙 선수 캐릭터에 도전한 배우 신민아가 수영복을 전투복이라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신민아는 13일 오전 열린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제작 영화사 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신민아는 실력과 미모, 인기를 갖춘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 역을 맡았다. 때문에 내내 수영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해야 했던 신민아는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그러나 신민아는 "감독님이 수영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전투복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 정말 그랬다. 처음엔 부끄럽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머리를 질끈 묶을 때 마음을 다잡는 느낌을 갖게 됐다. 이영이나 이런 상항을 표현하는데 (의상과 헤어 등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서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이입할 수 없으면 영화가 전체에 우리 메시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부담, 디테일한 감정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오는 9월 개봉한다.

▲ 신민아. 영화 '디바' 스틸, 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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