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율. 제공ㅣ(주)그노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소율이 "액션 연기에 욕심이 있다. 꼭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소율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소율은 오지호와의 호흡에 대해 "오지호 선배님은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다보니 어떤 각도는 때리는 것처럼 보이고, 맞는 것처럼 보이고, 어디까지 손이 왔을 때 표정을 지어야 아파보이는지 잘 아시더라"라며 "저는 다음에 액션 연기를 할 거니까 잘 듣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액션이 저와 제일 안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해서 의지 표출을 해야 언젠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제가 액션 그림체는 아니어서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진지한 액션물의 연락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소율은 "꾸준히 헬스클럽에 가서 은근히 운동하는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있다. 근육이 약간 통근육이 생겼었는데 어느 순간 갈라지는 근육이 생기더라. 근데 그냥 그닥 반응이 없더라"라며 "이시영 선배님 보면 너무 멋지다. SF8의 '블링크'란 작품 보면서도 '저렇게 갈라지는 근육 만들려면 정말 노력 많이 하셨을텐데' 싶었다. 저도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다. 입금전에 일단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코믹 액션인 '태백권'에 "딱 한 장면의 액션이 있었다"고 밝히며 "제가 쓰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일부러 매트리스를 깔지 않고 넘어졌다. 다음 장면에서 깁스를 하게 되니 더 세게 넘어졌는데도 편집돼서 안 나오더라"라고 씁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태백권'은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이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운명의 여인 보미(신소율)를 만난 가운데,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신소율은 이번 작품에서 성준의 아내이자 지압원의 실질적인 운영자 보미 역을 맡았다.

'태백권'은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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