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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담장 넘긴' 배명고 주한울 "목표는 외야 수비 No.1"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2020년 08월 13일 목요일
▲ 배명고등학교 주한울. ⓒ 목동,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나무배트를 쓰고 근력이 아직 성장하고 있는 고교 야구에서 홈런은 드물다.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홈런 2개가 나와 대회 개막 축포를 쐈다.

배명고등학교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성고등학교와 32강전에서 8-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겨 16강에 진출했다. 배명고는 지난 황금사자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배명고 승리에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주한울 활약이 있었다. 주한울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한울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비거리 110m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배명고는 앞서 2회말 장정근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주한울 홈런은 대회 2호 홈런이다.

경기 후 주한울은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며 웃었다. 그는 "잘 맞으면 장타가 나오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코치님께서 짧게 짧게 콘택트에 집중해서 치라고 알려주신다. 조언대로 짧게 짧게 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담장을 넘긴 소감을 남겼다. 

배명고는 지난 6월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김해고에 3-4로 아쉽게 졌다. 그는 "동료들과 1차전을 이기자고 다짐을 했다. 지난 황금사자기에서는 김해고에게 아쉽게 떨어졌다. 이번에는 더 각오를 다지고 대회에 나섰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울의 롤모델은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다. 그는 "경기고등학교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박승규 선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열정 넘치는 선수다"고 말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승규는 올 시즌 63경기 출전 163타수에서 41안타(1홈런)을 기록하며 타율 0.273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의 타구를 쫓아 워닝트랙을 따라 슬라이딩캐치에 성공하는 그의 호수비는 올 시즌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한울은 박승규의 수비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반했다.

그는 "내 장점은 수비다. 꾸준히 외야수로 뛰어왔다. 프로에 진출하게 된다면, 수비로 리그 최고인 선수가 되고 싶다"며 삼성 박해민처럼 좋은 수비를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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