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8'.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SF8' 중 '증강 콩깍지'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유이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1000% 만족"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오기환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시네마틱 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의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증콩'이라는 가상연애 데이트앱을 통해 만나 사랑하던 사람들이 시스템 다운을 맞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증강 콩깍지'는 배우 유이, 최시원이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오기환 감독은 "유이씨가 최근 방송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마음에 응어리같은 게 있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개인적 역사를 모르긴 하지만, 홀가분하게 마음의 평정을 찾은 시기 작업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오 감독은 "순수한 페이스를 찾은 시기에 좋은 시기에 저와 만난 것 같다"며 "여담이긴 하지만 특유의 우월한 신체 비율을 가지고 계신데 상대 배려 때문에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 드라마가 없었나보더라. 아름다움을 활짝 펼쳐보자 했고 그것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1000% 만족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8명의 영화감독이 만든 8편의 SF 옴니버스 'SF8'은 MBC와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공동 기획하고 DGK와 수필름이 공동 제작한 프로젝트다.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편, 지난 7월 12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14일부터는 MBC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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