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필 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인 트위터(Twitter)가 필 존스(28)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린 뒤 사과했다고 13일(한국시간) ESPN이 보도했다.

영국 트위터(Twitter UK)는 12일 공식 계정에 '필 존스보다 더 나은 축구 선수를 적어 달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소식통은 ESPN에 필 존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만을 제기했고, 트위터가 존스와 구단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ESPN에 "해당 트윗의 목표는 트윗에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새 기능을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가 아니었다. 우리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트윗을 삭제했다"고 했다.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2011년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한 존스는 9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고 22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고 1군에선 지난 1월이 마지막 경기다. 유로파리그 최종 라운드를 위해 독일로 간 선수단에서도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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