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전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화 전진(박충재, 40)이 9월 13일 연하 승무원과 결혼, 신화 멤버 중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

지난 5월 전진의 결혼 소식이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예식 날짜는 9월 13일로 확인됐다.

전진은 친한 후배의 지인이었던 예비 신부의 미모와 바른 인성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고,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3년 연애 끝에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두 사람은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전진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진은 이제 에릭에 이어 신화 멤버 중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 전진이 9월 새신랑이 되면,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 이후 3년 만에 신화에서 기혼자가 나오게 되는 셈이다. 에릭의 결혼식 당시 신화 멤버들은 전원 들러리로 나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전진의 결혼식에 신화 멤버들의 이벤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8년 데뷔 이후 2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끈끈한 의리를 자랑한 신화인 만큼, 이들의 축하 방식은 또 어떨지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전망된다.

특히 전진은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신화 멤버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김동완은 영화 '소리꾼' 인터뷰에서 "전진을 보며 안정감을 느낀다. 근래에 보니 얼굴이 정말 잘생겼던데, 역시 남자는 정착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진 결혼식을 위해 신화 멤버들의 이벤트가 있냐는 질문엔 "부탁하면 얼마든지 이벤트 할 준비가 됐다"며 "제가 영양제 광고 모델이라, 조만간 제수씨에게 영양제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신화 전진. ⓒ곽혜미 기자

전진은 지난 5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라며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결혼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전진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춤 솜씨로 주목받았다. 특히 신화는 'T.O.P', '너의 결혼식', '와일드 아이즈' 등 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여전히 '1세대 대표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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