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리버스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리즈 1패 후 2연승을 거둔 키움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34패)을 달성했다. 한화(21승1무58패)는 2연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화 박주홍은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조상우가 없는 가운데 오주원의 8회 퍼펙트 홀드와 안우진의 데뷔 첫 세이브가 빛났다.

키움 타석에서는 서건창, 이지영, 러셀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임종찬, 정은원이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한화는 1회초 이용규의 안타와 상대 폭투,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노수광의 땅볼 때 이용규가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키움이 1회말 서건창의 안타와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1-1을 만들었다.

▲ 키움 투수 브리검. ⓒ곽혜미 기자

한화가 2회와 3회 만루 찬스를 무산시킨 뒤 키움은 4회 기회를 만들었다. 러셀의 안타,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됐고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5회 박준태의 볼넷과 김하성의 좌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7회초 한화가 2사 후 강경학의 안타, 노수광,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쳐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이 8회 2사 1,3루에서 김혜성의 2타점 3루타로 달아나 승리를 지켰다. 안우진이 9회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