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게 된다.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은 ‘BT 스포르트’를 통해 “좋은 경기였다.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경기 내내 매우 좋았다. 결국 파이널 서드에서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상대도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구단과 우리 팀에 대해 큰 감동이다. 감독으로서 앞을 봐야 한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기뻐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우리는 파리 생제르망전을 준비하면서 호텔에서 맥주를 한잔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구단은 매우 빨리 발전했다. 우린 분데스리가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3번이나 올랐다. 우리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 있다. 일반적인 것보다 발전이 빠른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비 라인에서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 선수들을 수비할 때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아탈란타전에서는 일대일 수비를 시도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에는 많은 스타들이 있다.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