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로 협상이 어려웠고,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로 올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 시간) "맨유는 산초가 잔류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플랜B를 생각 중이다. 산초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를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에 의하면 맨유는 레알에 비니시우스 영입을 제안했다"라며 "이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뛰지 못해 불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어린 나이에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그러나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불만이 생겼다는 보도가 들려오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러'는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다. 그러나 오른쪽 윙이나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공격의 깊이를 더하려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떠나보는 데 관심이 없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6억 3000만 파운드(약 9759억 원)로 책정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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