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넷.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을 개봉에 앞서 전세계 최초로 프리미어 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테넷' 관계자는 14일 스포티비뉴스에 "'테넷'이 오는 22일과 23일, 개봉에 앞서 한국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고려 중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 버라이어티를 통해 8월 22일부터 23일 동안 호주 전역에서 '테넷' 유료시사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 현지 공식 개봉일은 8월 27일이다.

국내 역시 북미보다 이른 8월 26일 정식 개봉하는 가운데, 유료 시사회를 통해 사실상 한국과 호주 관객들이 전세계 최초로 '테넷'을 관람하게 됐다. 

그러나 '테넷'이 주말인  22일과 23일에 프리미어 상영을 개최하면 사실상 변칙 개봉이다. 26일 개봉을 염두에 두고 개봉일을 잡은 한국 영화들로서는 비상 상황이다. 특히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국제수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오는 26일 국내 개봉한다. 북미 현지에서는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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