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유천이 태국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한다.

1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유천은 올해 연말 태국에서 '칸타빌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공연 날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연예 활동 복귀를 알린 박유천은 이번 공연으로 오랜만에 해외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공연은 박유천으로 대표되는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관객들에게 귀가 편해지는 즐거운 무대를 선사하자는 의도로 특별히 기획됐다. 박유천은 오케스트라에 맞춰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박유천은 최근 9월 발매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새 앨범 소식과 함께 '타일랜드 커밍순'이라는 문구로 태국 방문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렸는데, 이 오케스트라콘서트가 그가 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9월께 새 앨범이 발표되는 만큼 태국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박유천의 신곡 무대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태국 방문을 예고한 박유천. 출처| 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은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판 끝에 집행유예를 받았다. 당초 결백을 주장했던 그는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지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던 말을 뒤집고 연예계에 당당히 복귀했다.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그는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상황 판단이 안 됐다. 결론적으로는 제 잘못이라는 걸 인정한다.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활동을 재개 후에는 각종 논란을 몰고 다니며 '트러블 메이커'가 되기도 했다. 집행유예 기간 해외에서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고, 고액의 가입비를 받고 유료 팬클럽 회원을 모집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최근에는 온라인 팬미팅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일본 규슈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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