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한 누리꾼의 금전 요구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이런 요청이 참 많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참 안타깝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일일이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장성규에게 "제발 저희 가정을 도와주세요. 이사 갈 곳도 없고 딸 병원비도 없고요. 동사무소 지원도 못 받고 있어요. 8월 말 강제 이사 당해서요. 보증금 받을 돈이 없어요"라며 도움을 요청한 댓글이 담겼다.

이어 그는 "딸 치료비로 신용카드 사용 후 신용불량이어서 대출도 힘들고요. 지금도 병원 입원 중인데 걱정입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신용불량자임을 호소했다.

▲ 장성규가 공개한 댓글. 출처ㅣ장성규 SNS

해당 누리꾼 외에도 이러한 요청이 많다고 밝힌 장성규는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대들의 상황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길. 말로만 응원해 죄송합니다"라고 금전 요구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특히 장성규는 최근 폭우 피해 수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으로 5000만 원을 쾌척, 5월에는 둘째 득남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6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장성규에게 금전 지원을 요구한 누리꾼이 증가했고,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장성규에게 돈을 요구한 행동은 무례했다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장성규 ⓒ곽혜미 기자

장성규는 예능 '아무튼 출근' '퀴즈 위의 아이돌' '보이스 코리아 2020' '로드 투 킹덤'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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