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이 공개한 자녀들 모습. 출처ㅣ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지누션의 션이 자녀와 함께한 러닝을 인증했다.

션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함께 815 4.5km 완주 인증. 내일 나는 하루 종일 81.5km를 달려야 해서 아이들 동의를 얻어 하루 일찍 4.5km를 달렸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잘 될 거야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흰 티셔츠를 입고 뛰고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담겼고, 이들은 오전 8시경 4.5km 거리를 26분 만에 뛰었다.

이에 대해 션은 "처음에는 아빠와 달린다고 신나서 자발적으로 나갔다가 반 정도 달리니 힘들다고 해서 원하는 거 하나씩 들어준다 해 마지막까지 완주한 건 안 비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들과 달리면서 아빠가 왜 달리는지(독립유공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그 후손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린다). 그리고 광복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출처ㅣ션 SNS

션은 오는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2020 버추얼 815 런'을 개최한다. 션은 당일 새벽 동틀 때부터 해질녘까지 81.5km를 달리면서 기부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며, 모금액은 전액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한다.

뜻깊은 레이스를 앞두고 자녀들과 함께한 시간을 공개한 션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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