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괴물 모드'가 이어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와 함께 팀 4-2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6회까지 3볼넷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 7회 1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1사 주자 없을 때 만난 저스틴 스모크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다르빗슈 경기 유일한 피안타이자 실점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밀워키 타선을 해체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스'는 다르빗슈 투구에 대해 "약 1년 전, 지난해 후반기 괴물같이 던진 이후부터 그는 성큼성큼 걷고 있다"며 1년 가까이 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후반기에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2승 4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이다.

매체는 "다르빗슈가 다시 한번 경기를 지배했다"며 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1탈삼진은 다르빗슈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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