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경규' 티저. 제공| 카카오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재밌고 쿨하고 섹시하게' 디지털 콘텐츠 진출을 선언했다.

카카오M은 14일 이경규의 생애 첫 디지털 도전 각오를 담은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찐경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찐경규'는 생애 처음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도전하는 이경규의 이야기를 담은 하프 리얼리티 예능으로, 이경규가 전담PD로 배정된 모르모트와 제작진을 진두지휘하며 펼쳐지는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그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모르모트'라는 애칭을 얻은 권해봄 PD가 카카오M 이적 후 만드는 첫 콘텐츠로, 카카오M의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오윤환 제작총괄이 CP로 참여한다. 매회 20분 안팎으로 제작되며 오는 9월 카카오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경규가 웅장한 음악, 화려한 조명과 함께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한 기자회견장에서 TV를 넘어 디지털 세계도 정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 1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를 사로잡는 콘텐츠로 디지털계를 평정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힌 그는 "지난 40년간 여러분의 안방을 지켜왔던 제가 TV를 벗어나 생애 첫 디지털 시장으로 진출한다"며 "재밌고! 쿨하고! 섹시하게! '찐경규'를 통해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펀&쿨&섹시'한 포부를 비장하게 밝혔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는 이경규가 라이언 캐릭터와 센터 쟁탈전을 펼치는 모습으로 흥미를 더한다. 라이언에게 뽀뽀를 하고 그를 끌어안으면서 앙증맞은 포즈를 연출하는 그에게 "라이언을 가리지 말라"는 기자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이경규는 욱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포토타임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언에게도 밀리는 듯한 디지털 세상 속 '예능 대부' 이경규의 모습에 '찐경규'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권해봄 PD는 "이경규가 사실 TV 예능은 평정했지만 디지털 세상은 이제 첫 발을 내딛는 신생아나 마찬가지"라며 "예능대부 이경규가 디지털 세계를 평정하기 위해, 모든 것이 낯선 신세계를 탐험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이 '진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찐경규'는 9월 중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OTT를 통해 첫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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