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9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강원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충훈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성, 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전국 학생 검도대회 최고의 검객은 누구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9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강원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12일부터 3일간 열렸다.

12일 초등부 단체전과 여자부, 고등부 개인전으로 시작된 대회는 13일 중·고등부 단체전, 14일 대학부 단체전으로 막을 내렸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14일에 열린 중·고등부 단체전이 백미였다. 

중학부 단체전 결승서 인천 부원중이 광명중을 3대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원중은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냈다. 공동 3위에는 울산 학성중과 조치원중이 이름을 올렸다.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성남고와 해룡고가 만났다. 경기 끝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여기서 집중력을 유지한 성남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형곡고와 퇴계원고는 각각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장성홍 성남고 감독은 "첫 경기부터 어려움이 있어 고민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성남고 주장 김범준은 "지난 춘계대회 때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도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얻어서 두 배 더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검도회, 강원도체육회와 강원도검도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했다. 대한검도회 신흥호 부회장은 "대회장 출입자는 개인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고, 경기를 치르지 않는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게끔 주의했다. 또한 무관중으로 치르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성, 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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