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바이에른 뮌헨전 참패 후 스페인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대대적 개편이 예상되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정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8 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경기 후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수 평가에서 수아레스에게 "느리다"는 평가 속에 전방에서 제몫을 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도 "9번이 수비를 하지 않았다"며 최전방에서 전방 압박이 실종된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 모두 공을 잃었을 때 수비적 움직임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도 수아레스가 만회골을 넣었음에도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황혼기를 맞은 수아레스의 대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왔다. 인터 밀란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타격으로 영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존재에도 공격진 대부분의 30대에 접어든 바르셀로나가 2020-21시즌을 위해 어떻게 리빌딩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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