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는 박지수(26)가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다.

광저우는 14일 중국 다롄 다롄프로아카데미베이스에서 열린 CSL 그룹A 허난 젠예와 5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광저우는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파울리뉴의 선제골과 웨이시하오의 멀티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수는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에 공헌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CSL 20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국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력은 물론이고 후방에서 빌드업에 적극 관여했다. 패스 성공률은 90.8%로 높았고, 롱패스를 4번 성공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CSL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당초보다 5개월 늦은 지난 7월 25일 개막했다.  각각 8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A는 다롄에서, 그룹 B는 쑤저우에서 경기를 치른다. 광저우 헝다는 산둥 루넝, 허난 젠예, 광저우 부리, 상하이 선화 등과 그룹 A에 속해있다. 3연승 뒤 4라운드 산둥 루넝(0-1 패)에 일격을 당한 광저우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승 1패로 그룹 A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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