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리옹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두 번의 리그 우승과 여러 업적을 달성하며 맨시티를 잉글랜드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은 없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항상 8강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14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항상 있다. 우린 최선을 다하면 된다. 리옹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몇몇 위력적인 선수들과 함께 빠르고 공격적이다. 쉽지 않겠지만 8강에서는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준비가 됐다. 선수들이 쏟아낸 노력이 자랑스럽다"라며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겠지만 이번 경기서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주고 싶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계획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기존과는 다르게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 같다. 이번에는 두 번째 기회는 없다. 이기거나 집에 가거나 둘 중 하나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훌륭한 팀은 남아있을 것이다.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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