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체육관 ⓒ 한국배구연맹(KOVO)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2020년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9년 컵 대회 스폰서였던 MG새마을금고가 다시 한 번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관중 입장 지침에 따라 일부 관중만 경기장에 출입한다. 전체 좌석 10%인 163명만이 경기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전 좌석은 지정 좌석으로 운영되며 좌석간 거리 두기와 경기장 안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이뤄진다.

대회 참가 팀은 남자부 8개 팀, 여자부 6개 팀으로 총 14개 팀이다. 기존 V-리그 남녀부 13개 구단과 남자부 국군체육부대가 초청됐다.

남자부 A조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이, B조는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 한국전력, 국군체육부대가 조별예선을 치른다.

여자부 A조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B조는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자웅을 겨룬다.

비 시즌 동안 자유 계약(FA)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새 얼굴들'이 이번 컵 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새 둥지를 튼 박철우(35)와 올여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떠나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합류한 진상헌(34)이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에서는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영(24),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새 둥지로 택한 조송화(27)가 바뀐 유니폼으로 배구 팬을 찾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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