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왼쪽)과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오는 10월 17일 메인이벤터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가 오는 10월 17일 대회에서 메인이벤터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6일(한국 시간) "UFC 페더급 타이틀 컨텐더인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마침내 주먹을 맞댄다. 오는 10월 17일 대회 메인이벤트를 책임진다"고 전했다.

"최초 보도는 콘트레라스 레가스피(@CCLegaspi) 트윗을 통해 이뤄졌다. 이후 가까운 소식통을 연결해 취재한 결과 두 선수 맞대결이 확정됐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UFC 부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오르테가가 무릎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 C.콘트레라스 레가스피 트위터 갈무리
정찬성은 대체자로 나선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경기 시작 3분 18초 만에 펀치 TKO로 잡으며 결과와 임팩트, 두 마리 토끼를 두루 쥐었다. 페더급 내 자기 지분을 넉넉히 늘렸다.

BJ펜닷컴은 "에드가를 꺾기 전 정찬성은 페더급 최고 신성 헤나토 모이카노를 58초 만에 잠재워 세계 격투계를 놀라게 했다. 인상적인 연승으로 타이틀 샷 명분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군불은 땠다. 정찬성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미국에서 훈련 파트너를 불러와 다음 상대 오르테가와 경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코치는 에디 차, 스파링 파트너는 바비 모펫과 말론 베라, 조니 케이스다.

아울러 "UFC가 제안한 오르테가와 경기 일자를 알고 있다. UFC 공식 발표가 나기 전이라 먼저 밝힐 순 없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전문가가 오는 10~11월에 붙지 않겠느냐 전망했는데 미국 매체 보도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

▲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왼쪽)과 야이르 로드리게스도 다시 만난다.
페더급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 BJ펜닷컴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취소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29, 러시아)와 야이르 로드리게스(27, 멕시코) 맞대결도 재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가 발목 부상을 호소해 무산된 만남은 취소가 아닌 '연기'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매체는 러시아 MMA 전문 기자 이고르 라조린(Igor Lazorin) 보도를 인용해 "자빗은 야이르 대체자를 구하지 않고 (출전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둘은 오는 10월 24일 UFC 254에서 오픈핑거글로브를 낀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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