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시 린드블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BO 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를 거쳐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투수로 합류한 조시 린드블럼이 5실점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린드블럼은 1회말 흔들리며 2볼넷과 2루타 포함 2피안타를 기록하며 3실점 했다. 6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1사구, 1볼넷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투수 에릭 야들리가 린드블럼 책임주자 2명에게 홈을 허용해 린드블럼은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린드블럼 시즌 성적은 4경기 등판 17⅔이닝 투구 1승 평균자책점 6.62가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린드블럼 경기력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린드블럼은 1회 3실점 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다음 4이닝 동안 1볼넷 1피안타만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았다. 그는 6회 제구력이 떨어지며 주도권을 내줬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CBS스포츠'는 그의 헛스윙 유도 능력을 주목했다. 매체는 "린드블럼은 90개 공을 던져 19개의 스윙 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그는 여전히 타자들을 잘 현혹하고 있다. 현재 1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62로 부진했지만, 그 과정에서 삼진은 28개를 빼앗었다"며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는 투구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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