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로블레스(왼쪽)와 루이스 가르시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에 2000년생 첫 홈런이 나왔다. 주인공은 워싱턴 내셔널스 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다.

가르시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1사 주자 1루에 가르시아는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가르시아에 이어 에릭 테임즈가 중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르시아는 2000년 5월 16일 생으로 '밀레니엄 베이비'인 그는 2017년 해외 유망주로 워싱턴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30만 달러. 올 시즌 워싱턴 스탈린 카스트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워싱턴 내야에 구멍이 생겼고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15일 20살 90일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90년대생의 첫 홈런은 지난 2010년 5월 8일에 스탈린 카스트로가 만들었다. 1980년대생 첫 홈런은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가 2001년 4월 7일 때렸다. 1970년대생 첫 홈런은 1991년 8월 31일 이반 로드리게스가 쏘아 올렸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가르시아 홈런을 보며 SNS에 "가르시아가 역사적인 홈런을 쳤다. 우리가 나이를 먹은 것 같은 홈런이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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