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9월 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밴텀급 4강 토너먼트 황성주 vs 유수영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종합격투기 유망주 꿈의 무대’ 정다율 볶음짬뽕 제우스 FC(이하 ZFC, 회장 조인경) 4강 토너먼트 대진이 공개됐다.

유수영(26, 본 주짓수)과 황성주(26, MMA 스토리), 그리고 최한길(26, 코리안좀비MMA)과 안상주(27, 파라에스트라 대구)가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다음 달 9월 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며 SPOTV+와 ZF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먼저 통산 전적 6승 1패인 유수영은 주짓수를 베이스로 한 국내 밴텀급 강자다. 현재 대한민국 주짓수 국가대표 조준용을 주짓수로 승리한 적이 있는 ‘특급 주짓떼로’로 국내 주짓수 수련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일본 격투단체 판크라스(PANCRACE) 310에서 오하시 유이치(29, 일본)를 1라운드 1분 13초 만에 펀치 TKO로 제압해 일본 격투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스타일은 저돌적인 압박 스타일로 타격이면 타격,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등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다.

통산 전적 2승 7패인 황성주는 타격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하고 있으며, ZFC 004의 메인이벤트에서 이창호(26, 몬스터 하우스)를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갈 정도로 실력 있는 파이터다.

이어 안상주와 맞붙는 최한길은 통산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ZFC 003에 출전해 윤진수를 1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그는 UFC 정찬성 감독의 스타일이 묻어 나오는 조준경으로 맞춘듯한 정교한 펀치가 눈에 띄는 선수다.

마지막으로 안상주도 통산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ZFC 002에 출전해 박민제를 이긴 경력이 있고, 2년 전 유수영에게 아쉽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전용재 ZFC 대표는 “유수영은 주짓수, 황성주는 타격이 강력한 선수다.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닦은 '장인'과 같은 선수의 경기는 높은 수준과 큰 재미 두 부분을 모두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밴텀급 4강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누가 챔피언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고, 챔피언 벨트를 위해 부상 없이 열심히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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