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호. 제공ㅣ(주)그노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오지호가 아내의 '태백권' 관람 소감에 대해 "재밌다고 하더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지호는 첫 딸에 대해 "아빠가 배우인 걸 안다. 어제도 라디오 인터뷰하는데 따라왔다. 그런데 사인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걸 싫어한다. 옆에서 째려보더라"며 "(연기에서)제가 웃기고, 옷 잘 입고 나오는 건 좋아하지만 제가 맞거나 누구한테 당하는 모습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 그래 풍상씨' 할 땐 너무 싫어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 '태백권'에 대해 "아이들이 봐도 재밌을 거 같다. 코믹으로 그려졌고 가족에 대한 얘기니까, 안경을 벗고 '짠' 했을때 아이들이 '우리 아빠가 이런 사람이야' 하는 게 클 것 같다. 아직 가족들이랑 작품을 보는 게 낯간지럽긴 하지만 언론시사회 때 와이프에게도 오라고 했는데 '재밌었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태백권'은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이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운명의 여인 보미(신소율)를 만난 가운데,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태백권'은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