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와 루카 돈치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와이 레너드와 루카 돈치치의 맞대결. 웃은 건 레너드였다.

LA 클리퍼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8-110으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기선을 잡았다. 레너드가 29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폴 조지는 27득점, 마커스 모리스는 19득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7번 시드 댈러스는 돈치치가 42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11실책으로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였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4득점 6리바운드)는 20분 뛰고 3쿼터 퇴장당했다.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인한 퇴장이었다. NBA 데뷔 후 첫 퇴장이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전반부터 돈치치가 폭발했다. 1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실책도 7개로 많았다. 

댈러스는 벤치에서 세스 커리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반을 댈러스가 69-65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3쿼터 2분 50초에 포르징기스가 테크니컬 반칙 2회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급속히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클리퍼스는 모리스가 좋은 슛감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페트릭 베벌리의 3점슛 조지, 레너드의 득점도 이었다.

댈러스는 돈치치를 중심으로 열심히 따라갔지만 포르징기스의 공백이 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42.6초를 남기고 조지가 8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신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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