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테넷'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 재확산에 '테넷'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하루 전 취소됐다. 개봉은 예정대로 오는 8월 26일이며, 오는 22일 23일의 프리미어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테넷’ 언론 시사회, 20일 라이브 컨퍼런스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19일 오전 10시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던 ‘테넷’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차단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테넷' 관계자는 "초청행사를 취소했을 뿐 오는 8월 26일 개봉은 변동이 없다. 오는 22일 23일 프리미어 상영 역시 마찬가지"라고 스포티비뉴스에 밝혔다. 

'다크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테넷'은 세계 영화팬들이 꼽은 2020년 최고 기대작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수도권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오는 8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예정된 언론 행사가 모두 취소되면서 오는 22일, 23일로 예정된 프리미어 상영이 '테넷'의 최초 공개가 됐다.

앞서 '테넷'은 오는 9월 3일 북미 개봉에 앞서 오는 8월 26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등지에서 개봉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전세계 최초 프리미어가 확정됐다.

한편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하면서 6년에 걸처 시나리오를 쓴 놀란 감독은 스스로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찬 영화"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케네스 브래너, 로버트 패티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등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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