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tvN이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촬영지에 방문하는 시청자들에게 "거주 중인 가족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자제를 부탁했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시는 분들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신 상황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작진은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반려견)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름방학'은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낯선 곳에서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홈캉스 리얼리티로, 강원 고성의 한 주택에서 촬영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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