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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징기스 퇴장 후폭풍…맞상대 모리스도 "별 거 아니었다"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8월 19일 수요일

▲ 테크니컬 반칙 2개로 퇴장 명령을 받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코트를 떠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퇴장 판정은 공정하지 않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5, 221cm) 퇴장을 놓고 팀 동료는 물론 같이 반칙을 받은 상대 팀 선수도 의아해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에 110-118로 졌다.

하위 시드 댈러스가 잘 싸운 경기였다. 전반까지 69-66으로 앞섰고 3쿼터 분위기도 좋았다.

하지만 포르징기스 퇴장이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3쿼터 2분 10초. 클리퍼스의 마커스 모리스가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거칠게 반칙을 했다.

모리스와 돈치치가 신경전 양상을 보이자 포르징기스가 달려와 모리스를 밀쳤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막으며 큰 몸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심판은 포르징기스와 모리스의 더블 테크니컬 반칙을 선언했다. 이미 테크니컬 반칙이 있었던 포르징기스는 개수 누적으로 인해 퇴장 당했다.

포르징기스 퇴장 전까지 댈러스는 71-66으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포르징기스가 코트를 나가고부터 급격히 기세가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포르징기스가 퇴장당하고 약 3분 후, 댈러스는 73-75로 리드를 내줬다.

▲ 신경전을 벌이며 더블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던 포르징기스(위)와 마커스 모리스(아래).
경기 후 돈치치는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모리스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포르징기스가 내 뒤에 있다는 걸 알았다. 내 등에 손을 대더라. 정말 고마웠다. 포르징기스의 퇴장은 공정하지 않은 판정이라 생각한다. 포르징기스 없이 경기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포르징기스와 몸싸움을 벌인 모리스 역시 "솔직히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당시 상황이)그렇게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르징기스는 NBA 데뷔 후 첫 퇴장을 받았다. 퇴장되기 전까지 20분 뛰며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는 "돈치치를 향해 모리스가 들어가는 걸 봤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반응한 거다. 내가 더 똑똑하게 대처해야 했다. 앞으로 감정 조절을 잘하겠다"고 반성했다.

한편 댈러스 전설 덕 노비츠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판정이 너무 소프트(Soft)하다"며 포르징기스 퇴장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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