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내년 4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의 우상 조르주 생피에르와 경기를 원한다. "생피에르는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아버지가 바란 꿈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른다. 생피에르는 내년 마흔이 되기 때문에 싸울지 아닐지 결정해야 한다. 10월에 저스틴 개이치를 꺾으면,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인 내년 4월 생피에르와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생피에르와 대화해 보겠다고 했다. 그가 동의하면 싸울 것이다. 나도, UFC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퍼거슨 또는 맥그리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차선책도 그려 놓았다. "만약 조르주 생피에르가 싸우지 않겠다고 하면, 더스틴 포이리에를 이기는 누군가와 붙게 될 것이다. 토니 퍼거슨이나 코너 맥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생피에르가 다음인데, 실현이 안 되면 맥그리거나 퍼거슨 중 포이리에를 꺾은 파이터와 만나겠다. 포이리에는 (저스틴 개이치 다음) 도전자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싸웠고 내가 이겼다"고 덧붙였다. 하빕의 시나리오대로 가려면, 우선 오는 10월 25일 UFC 254에서 개이치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회견)

국민 파이터

정찬성의 조력자 말론 베라가 UFC 밴텀급 랭킹에 들었다. 14위로 재진입했다. 베라는 에콰도르의 '국민 파이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션 오말리를 꺾은 뒤, 에콰도르 대통령 레닌 모레노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모레노 대통령은 "축하합니다. 말론 베라. 당신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당신의 성공은 에콰도르를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트위터)

헤비급 톱5

은퇴를 결정한 다니엘 코미어가 헤비급 랭킹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대신 프란시스 은가누와 커티스 블레이즈가 한 계단씩 올라갔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TKO로 잡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도 톱5에 들어갔다. 아래는 새로 발표된 헤비급 랭킹.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1위 프란시스 은가누 +1
2위 커티스 블레이즈 +1
3위 다니엘 코미어 -2
공동 4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2
공동 4위 데릭 루이스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 +1
7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 _2
8위 알렉산더 볼코프
9위 아우구스토 사카이
10위 월트 해리스

블레이즈 vs 루이스

UFC 헤비급 2위 커티스 블레이즈와 공동 4위 데릭 루이스의 경기가 오는 11월 29일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로 추진된다. 장소는 아직 미정. 이 경기 승자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내정된 프란시스 은가누의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 다만 '갑툭튀' 존 존스가 변수다. (ESPN 보도)

존스의 첫 상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존 존스의 타이틀 반납 사실을 확인했다. "존스는 약간의 자기 시간을 가진 뒤, 적당한 시점이 왔을 때 헤비급 경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타이틀전은 스티페 미오치치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2차전이다. 은가누가 도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오늘 매치 메이킹 회의가 있는데, 헤비급에 4~5명 랭커들이 올가을 경기를 갖게 될 것이다. 존스의 복귀 시점을 지켜보고 누가 첫 상대로 적당한지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직행은 가능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 존스가 타이틀전 직행할 가능성도 있으나 프란시스 은가누보다 먼저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확실히 했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을 오랫동안 지배한 챔피언이다. 내 생각에 그는 GOAT다. 그가 복귀전을 헤비급 타이틀전으로 치러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그러나 존스가 은가누를 제치고 먼저 챔피언에게 도전할 순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새 시대의 주인공

존 존스 다음 UFC 라이트헤비급 새 시대를 이끌 파이터는 누굴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는 9월 27일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와 얀 블라코비치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존 존스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춘추전국시대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

운명적 만남

UFC 253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파울로 코스타를 맞이하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언젠가 존 존스와 운명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했다. "존스는 나와 바로 붙을 수 있길 기대했다. 하지만 난 타이틀을 더 방어해야 한다. 이번이 2차 방어째다. 몇 차례 벨트를 지키고 그다음 계획해 둔 일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존스도 헤비급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먼저 젓가락 같은 다리에 근육을 붙여야 하고 프란시스 은가누와 싸우러 가야 한다. 물론 은가누가 존스를 부수겠지만 결과는 그러지 않기 바란다. 하긴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올해의 명승부?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파울로 코스타의 타이틀전이 '올해의 명승부'가 될 확률이 낮다고 예상했다.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가 될 순 있다. '파이트 오브 더 이어'? 내가 지난해 (켈빈 가스텔럼과 경기로) 그 상을 타 봤는데, 이번은 그렇게 안 될 것 같다. 명승부를 합작하려면 상대가 영리해야 한다. 코스타는 1라운드 끝나고 지친다. 5라운드를 싸워야 하는 데 말이다. 내 경기를 봐라. 난 매 라운드 생생하다. 정확도가 이번 경기의 열쇠다. 정확성과 기술로 그를 한 꺼풀씩 벗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다국적 파이터

UFC 253의 대진표가 거의 다 완성됐다. 얜시아오난·알라텡헤일리 등 중국 파이터들과 카이 카라-프랑스·제이크 매튜스·브래드 리델 등 오세아니아 파이터들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집결한다. 대회 장소는 아직 미정.

[미들급 타이틀전]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파울로 코스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얀 블라코비치 vs 도미닉 레예스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니코 프라이스
[여성 스트로급] 클라우디아 가델라 vs 얜시아오난
[헤비급] 샤밀 압두라히모프 vs 시릴 가네
[웰터급] 디에고 산체스 vs 제이크 매튜스
[페더급] 하킴 다우두 vs 주바이라 투쿠고프
[플라이급] 카이 카라-프랑스 vs 브랜든 로이벌
[밴텀급] 케이시 케니 vs 알라텡헤일리
[페더급] 셰인 영 vs 네이트 랜드베어
[라이트급] 브래드 리델 vs 알렉스 다 실바

맥그리거 대신 페티스

앤더슨 실바는 한때 코너 맥그리거와 계약 체중 슈퍼 파이트를 꿈꿨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했고 UFC도 미온적으로 반응하자, 실바는 새로운 후보를 언급했다. "내 경력과 전적을 놓고 보면 이제 막 들어온 새로운 세대와 매치 메이킹은 적절하지 않다. 새로운 세대의 수문장이 되고 싶진 않다. 챔피언급의 파이터를 원한다. 앤서니 페티스는 그런 의미에서 날 움직이게 할 상대다.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셔독 인터뷰)

레전드의 마지막?!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레전드 파이터 앤더슨 실바의 은퇴전을 준비한다. "이번 경기는 실바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그가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결정은 실바에게 달려 있다.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재미있을 법한, 경쟁적인 매치업을 놓고 대화하고 있다. 유라이아 홀이 후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드디어 사인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가 오는 10월 18일 5라운드로 펼쳐진다. ESPN을 비롯해 MMA 정키, MMA 파이팅 등 주요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가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오르테가도 계약서에 사인하는 영상을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내 매니저가 일을 끝냈다. 이제 한 번 싸워 보자. 10월 18일"이라고 썼다. (인스타그램)

1년 만에 재대결

마우리시오 쇼군과 폴 크레이그가 1년 만에 다시 붙는다. 오는 11월 22일 UFC 255에서 재대결이 추진됐다. 쇼군과 크레이그는 지난해 11월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둘은 지난달 27일 UFC 온 ESPN 14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MMA 정키 보도)

밴텀급 도전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오는 23일 UFC 온 ESPN 15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페드로 무뇨즈다.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 할 예정. 캐스터 김명정, 해설 위원 김두환.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 vs 알론소 메니필드
[라이트헤비급] 마르친 프라치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사토 다카시

다스 베이더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가 오는 22일 벨라토르 244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바딤 넴코프와 맞선다. 토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 할 예정. 캐스터 김명정, 해설 위원 이용재.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베이더 vs 바딤 넴코프
[여성 페더급] 줄리아 버드 vs 제시카 밀레
[헤비급] 로이 넬슨 vs 발렌틴 몰다프스키
[미들급] 존 솔터 vs 앤드류 카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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