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광주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유관중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19일 광주는 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오는 22일 FC서울과 17라운드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의 경우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 12일 대표적인 상업 지구인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현재까지 17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방역 방침도 적용됐다.

광주시 역시 이날 구단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어 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무관중 전환을 수용키로 했다"라며 "광주시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