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 정도를 밝혔다.

손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는 엑스레이 결과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부기가 있어서 이틀 정도 휴식한 뒤 기술훈련 보고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전날(19일) 창원 NC전 도중 공에 손목을 맞고 교체된 뒤 병원 검진을 받았다. 부상 위험이 큰 손목 부위였기에 우려가 컸던 키움은 일단 시름을 놓았다.

그러나 외야수 임병욱은 다시 긴 재활에 들어간다. 지난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임병욱은 1군 복귀전이었던 18일 NC전에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임병욱은 MRI 검진 결과 오른 햄스트링 근육이 조금 찢기고 피가 고였다는 소견을 받았다.

손 감독은 "예전과 다른 부위에 부상이 생겼다고 한다. 8주 정도면 돌아올 것이다. 3~4주 휴식이 필요하다. 기술 훈련, 2군 출장까지 계산해 총 8주를 예상하고 있다. 8주면 시즌 막판이라고 본다. 시즌 아웃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러셀(2루수)-박동원(포수)-김웅빈(1루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김혜성(좌익수)이 나선다. 손 감독은 "박준태가 피로도가 높다. 후반 대수비, 대타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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