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다이아몬드 사랑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조르주 생피에르와 내년 4월 붙고 싶다고 했다. 생피에르가 복귀 의사가 없을 경우엔 대체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된다고 봤다. 토니 퍼거슨이나 코너 맥그리거 중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은 파이터에게 도전자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새로운 가능성이 튀어나왔다. 전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가 경쟁자로 떠올랐다. 챈들러는 트위터에 '다이아몬드(더스틴 포이리에의 링네임)' 영상을 올리고 "사람들이 이걸 원한다면…"이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와 계약을 마쳤다. UFC 이적을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챈들러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챈들러 트위터)

5라운드 경기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페더급 경기가 오는 10월 25일 UFC 254에서 펼쳐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UFC 254 메인이벤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자빗과 야이르의 경기가 UFC 254로 들어가면 3라운드로 진행된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두 파이터의 대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는 자빗과 야이르 경기를 다시 추진한다. 야이르가 다 나을 시점을 지켜보는 중이다.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우리 생각대로 모든 게 맞아떨어진다면 둘의 맞대결은 5라운드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웰터급 전향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웰터급에서 라이트급으로 돌아온다. UFC 254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후계자 이슬람 마카체프와 맞붙을 전망이다. 2015년 챔피언에 오른 도스 안요스는 2016년 에디 알바레즈와 토니 퍼거슨에게 연패한 뒤 웰터급으로 올라가 3연승 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성적이 저조했다. 5경기 1승 4패로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카체프는 UFC 6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라이트급 강자. 같은 팀 선배인 하빕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러디엘보 보도)

BJ 펜과 달라

앤서니 존슨은 내년 봄 UFC 복귀를 노린다. 이번 주 미국반도핑기구 약물 검사 대상자로 등록했다. 존슨은 "종합격투기가 그리웠다. 싸우는 게 그리웠다. 은퇴에서 돌아온 파이터들과 맞붙은 적이 있다. 그들은 대체로 박살이 나더라. BJ 펜도 그랬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모든 파이터들이 망가지는 걸 봐 왔다. 난 그런 파이터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다. 여전히 상태가 좋다. 부상도 없다. UFC에서 활동했던 과거엔 지더라도 많이 맞은 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뇌에 대미지가 크게 없다는 뜻. 존슨은 2017년 4월 다니엘 코미어에게 지고 은퇴했다. 거의 4년 만에 오픈핑거글러브를 낀다. 존슨은 올해 만 36세다. (MMA 파이팅)

정리 끝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 진출을 노리는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선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단 3경기에서만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라이트헤비급을 정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비급이 역사상 최고로 강할 때, 내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트위터)

존보다 얀

도미닉 레예스는 "UFC 라이트헤비급을 정리했다"는 존 존스의 자신만만한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 오는 9월 27일 UFC 253에서 얀 블라코비치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 레예스는 "블라코비치는 기술적인 스트라이커다. 존스보다 파워도 좋다. 100퍼센트 솔직하게 블라코비치가 존스보다 더 위험한 파이터다. 힘을 실은 카운터 타격이 있고 주짓수 블랙 벨트다. 모든 방면에서 기술이 뛰어나다. 존스는 카운터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파워도 없다. 그다지 기술적이지 않다. 영리해서 까다로울 뿐"이라고 말했다. (ESPN 인터뷰)

다스 베이더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가 오는 22일 벨라토르 244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의 제자 바딤 넴코프와 맞선다. 토요일 오전 11시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 할 예정. 캐스터 김명정, 해설 위원 이용재.

[라이트헤비급] 라이언 베이더 vs 바딤 넴코프
[여성 페더급] 줄리아 버드 vs 제시카 밀레
[헤비급] 로이 넬슨 vs 발렌틴 몰다프스키
[미들급] 존 솔터 vs 앤드류 카펠

현시점 라이트헤비급 최강

다니엘 코미어는 은퇴했고 존 존스는 헤비급으로 올라간다. 그렇다면 전 세계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는 누구인가? 라이언 베이더는 "나와 바딤 넴코프의 경기 승자가 현시점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코미어는 엄청난 커리어를 남기고 은퇴했다. 존스는 전 체급에 그의 발자국을 남겼다. 헤비급으로 올라가면서 라이트헤비급 경쟁 체제가 열렸다. 난 UFC에서 톱 5였다. 벨라토르로 와서 크게 성장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승자를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후보로 올려도 된다"고 밝혔다. (MMA 정키 인터뷰) 

밴텀급 도전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오는 23일 UFC 온 ESPN 15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다. 상대는 페드로 무뇨즈다.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 할 예정. 캐스터 김명정, 해설 위원 김두환.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 vs 알론소 메니필드
[라이트헤비급] 마르친 프라치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사토 다카시

대량 해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대량 해고를 예고했다.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신예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화이트 대표는 '들어온 만큼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숫자 게임이다. 계약 파이터들에게 1년 3경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 가끔씩 여러분들은 대량 해고를 보게 된다. 일주일에 14~15명이 계약 해지되는 일을 거쳐야 한다. 적자생존의 법칙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3차례 열린 컨텐더 시리즈에서 UFC와 계약을 맺은 신인은 무려 12명이다. 앞으로 3번의 컨텐더 시리즈가 더 남아 있다. (기자회견)

돌아온 킬러

카를로스 콘딧이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9에서 코트 맥기와 맞붙는다. 콘딧은 2012년 2월 닉 디아즈를 판정으로 꺾고 UFC 웰터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으나 그 후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했다. 특히 2015년 5월 티아고 알베스에게 TKO승 한 뒤 5연패로 추락했다. TUF 11 우승자 맥기는 2011년 9월 양동이에게 판정승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2013년 2월부터 웰터급으로 체급을 내렸으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 (MMA 정키)

은퇴전?

앤더슨 실바의 은퇴전이 될 것인가? 실바가 지난해 5월 UFC 237에서 재러드 캐노니어의 낮은 레그킥에 무릎을 다치고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1일 유라이아 홀과 5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일 예정이다. 실바는 2013년 7월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UFC 미들급 타이틀 11차 방어전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 KO패 했고, 5개월 뒤 가진 2차전에선 정강이가 부러져 1년 동안 재활 기간을 거쳤다. 두 번이나 약물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아 이미지가 땅에 떨어졌다. 16연승이 끊긴 뒤 전적은 8경기 1승 6패 1무효.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번이 실바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UFC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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