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본사 그린 팩토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네이버가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다. 오는 27일부터 스포츠 기사 댓글난을 잠정적으로 닫는다.

네이버는 20일 "스포츠 뉴스와 영상에서 댓글 서비스를 잠정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7일부터 스포츠 뉴스에서, 다음 달 10일부터는 스포츠 영상에서 잠정적으로 댓글을 달 수 없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을 귀띔한 바 있다.

서비스 종료 후 '댓글/답글 모음'을 통해 기존 작성한 댓글을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한 발 먼저 조치를 취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네이버 발표로 일주일 뒤부턴 양대 포털 사이트에서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작성할 수 없게 됐다.

네이버는 "댓글을 통한 소통과 응원 문화를 지켜가고 싶었지만 최근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한 선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면서 "댓글 중단 동안 기술적 해결책을 강구하고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에 관한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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