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축구단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물 축구를 선언한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 오는 22일 평택 원정길에 나선다.

천안은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주말 경기에서 승리로 안정권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겠다는 목표다.

천안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청주FC, 창원시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 8위에 자리한 천안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을 무패로 마쳐도 상위 스플릿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직전 라운드에서 천안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춘천전과 전주전에 이어 목포전 승리로 3연승을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조주영은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주 포지션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홍승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 독일 출신 공격수 정성현도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8위를 유지하기 위해 꼭 넘어야 하는 평택은 현재 228패로 12위다. 최근 4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지만,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평택전에선 지난 목포전 선제골을 만들어낸 조주영과 홍승현을 주목해야 한다. 조주영은 4경기에 출전해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조주영은 팀 내 최다 연속 득점 기록 경신까지 2경기를 앞둔 만큼 공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홍승현은 활동량과 스피드, 영리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수비와 미드필더, 공격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홍승현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승리에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영 감독은 정규리그 남은 3경기가 모두 원정경기다. 이번 평택전을 제외하면 부산, 경주원정이 기다리고 있어 거리와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지만, 상위 스플릿에 안전히 안착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남은 세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는 천안과 평택의 경기는 최근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네이버tv, 유튜브, 유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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