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림 ⓒ WKBL
[스포티비뉴스=청주, 맹봉주 기자] 3시즌 연속 우승이다.

부천 하나원큐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65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비시즌 강자들 간의 대결이었다. 하나원큐는 2018년부터 박신자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생명은 지난 7월 3대3 농구 트리플잼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강유림이 3점슛 5개 포함 20득점 6리바운드로 하나원큐 우승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14득점 8리바운드, 이하은은 8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박혜미가 18득점 4리바운드 3스틸, 김나연이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으로 맞섰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전반까지 저득점 경기였다. 하나원큐가 경기 시작 후 오랫동안 무득점에 묶인 사이 삼성생명이 외곽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삼성생명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강유림이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하나원큐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쉬운 슛들을 놓치며 접전을 허용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지영, 강계리, 강유림의 3점슛이 중요한 순간마다 터졌다. 골밑 강점도 탄력을 받았다. 3쿼터 리바운드 대결에서 13-3으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이 따라올 때마다 맞서는 점수를 뽑으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청주,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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