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의 신곡 '갓세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만수(MAANSOO)의 신곡 '갓세븐'이 화제 몰이 중이다. 해당곡은 만수가 갓세븐 팬인 여자친구때문에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만수는 20일 첫 오피셜 믹스테잎 '624-13'을 발매했다. 다양한 분위기의 9곡이 수록된 가운데, '갓세븐'이라는 곡이 발매 하루 만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이그룹 갓세븐과 동명 제목으로, 해당 곡에는 갓세븐 팬인 여자친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노랫말에는 갓세븐 멤버 유겸, 잭슨, 마크, 영재는 물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팬덤명 아가새까지 고소란히 등장하는가 하면, 갓세븐이 팬들과 있었던 일화들이 그대로 그려져 있다.

노래는 "유겸이가 누군데 걔들이 몇 명인데/ 팬미팅이 밀렸다고 토라지는 건데/ 우리 데이트가 밀렸어도 그랬을까"라는 구절로 시작하는데, 만수가 갓세븐 팬인 여자친구에게 질투하는 듯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갓세븐이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할 건데/ 갓세븐이랑 나랑 불이 나면 어디 먼저 소화기를 뿌릴 건데/ 갓세븐이랑 싸우면 누가 이겼다고 할 건데/ 유겸이야 나야 잭슨이야 나야"라고 반복되는 구절에서는 만수의 귀여운 질투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또한 '골든 아가새'라며 여자친구 실명을 거론하는 부분에서 그의 여자친구가 갓세븐 팬덤 아가새라는 확신을 준다.뿐만 아니라 "공개방송 전 브이앱 유겸이의 출석/ JYP 홈피 광클 대기 중/ 나도 니 이름 불러 줄 수 있어"라는 가사는 지난 4월 갓세븐 유겸이 코로나19로 음악방송 현장에 못 오는 팬들을 위해 벌인 이벤트를 뜻한다. 당시 유겸은 JYP홈페이지에서 댓글을 빨리 쓴 팬 30명의 이름을 브이라이브에서 불러줬다.

▲ 만수가 유튜브로 신곡 '갓세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만수 유튜브 화면 캡처

만수는 신곡 '갓세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해당 곡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갓세븐 때문에 곡까지 발매하는 래퍼가 있다? 아가새를 둔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에피소드를 올리고 있는 것. 지난 16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의 여자친구가 갓세븐 팬클럽 키트를 열어보는 내용이 담겼는데, 여자친구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만수도 덩달아 즐겁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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