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제작 중단에 들어가는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드라마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돼 방송가가 비상사태에 놓인 가운데 KBS가 주요 드라마 제작을 일주일간 중단한다.

KBS는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이 일시 중단되는 드라마는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와 방영을 앞둔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TV 후속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모두 5편이다.

최근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하는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됐고,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예지원 등 배우와 촬영 스태프들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다른 배우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한숨을 돌렸다.

KBS의 이번 제작중단 조치에 따라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던 '도도솔솔라라솔'을 비롯해 후속 수목드라마는 편성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비밀의 남자'는 1주일 결방될 예정이다. 향후 방송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

KBS는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 등의 감염을 막고 안전을 위해 제작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KBS로고. 출처|KBS 홈페이지
다음은 드라마 제작 중단에 대한 KBS 공식입장이다.

KBS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8.24부터 8.30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 등의 감염을 막고 안전을 위해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 후속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후속 2TV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제작을 잠정 중단합니다.

제작 잠정 중단에 따라 8.26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을 포함한 후속 수목드라마는 편성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됩니다. '비밀의 남자'는 1주일 동안 결방될 예정입니다.

향후 방송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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