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정말 쉽지 않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포항은 22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서 부산에 1-2로 졌다. 7월 18일 FC서울전 3-1 승리 뒤에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뒤에 공식 석상에서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준비를 잘해서 다음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전반전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여기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영상을 통해서 체크해야겠다. 크게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는 어떤 의미였을까. 김기동 감독은 "복합적인 이야기가 있다. 퇴장도 있었다.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7월 18일 뒤에 8월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했다. 김 감독도 "오늘 경기가 반등이 되길 바랐다.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다. 포기하는 상황은 아니다. 계속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준비를 해야되지 않나 싶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골 기회에서 골이 안들어갔다"라고 다짐했다.

홈 2연전에 반전이 필요하다. 김기동 감독은 "준비는 잘되고 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골 기회에서 골이 안들어갔다. 상대에게 빌미를 줬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