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던지는 카멜로 앤서니(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멜로 앤서니(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4차전 승리 의지를 밝혔다.

포틀랜드는 23일(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와 2020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경기에서 108-116으로 패배했다. 1차전을 이긴 포틀랜드는 2, 3차전 모두 지면서 시리즈 1승 2패가 되었다.

이날 앤서니는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쿼터에 13점 FG 6/6으로 뜨거운 야투 감각을 펼치면서 추격전을 이끌었다.

경기 후 '블레이저 밴터'에 의하면 앤서니는 "우린 좋다. 이제 시리즈 1승 2패다. 시리즈가 남아 있다. 우리의 문제를 고칠 필요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차전 의미를 알고 있다. 우린 싸울 기회를 얻었다. 우린 4차전에 다시 승리할 필요가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포틀랜드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러나 이외의 선수들의 존재감이 부족하다. 이날 벤치 득점이 8-24로 크게 밀렸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커졌다. 릴라드와 맥컬럼을 도와줄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필요해졌다.

한편 앤서니는 친구인 르브론 제임스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르브론은 경기 후 앤서니를 칭찬했다. 그는 "앤서니는 오늘 밤 훌륭했다. 미드레인지의 암살자다웠다. 그는 3쿼터에 보여줬다. 정말 훌륭한 경기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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