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바 워커가 조엘 엠비드(왼쪽부터)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10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를 달린 보스턴은 올 시즌 NBA 팀들 중 첫 번째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캠바 워커가 3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28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이기지 못했다. 조엘 엠비드가 30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 시몬스 부상 공백이 컸다.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토론토 랩터스-브루클린 네츠 승자와 맞붙는다.

시작은 필라델피아가 좋았다. 주전 싸움에서 보스턴에 우위를 보이며 32-27로 앞섰다.

보스턴은 2, 3쿼터 곧바로 반격했다. 워커와 테이텀이 내외곽에서 필라델피아 수비를 흔들었다. 필라델피아와 득점 공방전에서 앞서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4쿼터에만 17점을 뽑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시도 회수에 비해 성공률이 낮았던 외곽포가 아쉬웠다. 보스턴은 이전까지 벌어 놓은 점수 차를 끝까지 지키며 시리즈 스윕에 마침표를 찍었다.

▲ 제이슨 테이텀과 조엘 엠비드(왼쪽부터)가 경기 후 악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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