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반 미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가 시리즈 승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유타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0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129-127로 이겼다.

이로써 유타는 1차전 패배 이후 2~4차전 모두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덴버가 65-64로 근소하게 앞섰다. 자말 머레이가 18점 5어시스트, 폴 밀샙이 14점, 니콜라 요키치가 11점 4어시스트로 리드를 이끌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과 조던 클락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첼이 22점, 클락슨이 15점을 넣었다.

3쿼터 들어 유타가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의 외곽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유타의 내외곽 공격이 점점 통하기 시작했다. 미첼과 마이크 콘리가 19점을 합작했다.

덴버가 추격전에 나섰다. 자말 머레이의 외곽포를 통해서 종료 4분 47초를 남기고 108-109로 1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유타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미첼의 활약 덕분이었다. 종료 54초를 남기고 미첼의 3점슛으로 122-118로 유타가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후 덴버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머레이의 레이업이 막혔고, 이후 파울까지 나오고 말았다. 결국 덴버는 파울 작전을 펼치면서 역전 드라마를 노렸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승리의 주역은 미첼이었다. 무려 5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15/27로 펄펄 날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콘리의 26점 4어시스트 활약도 돋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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