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던지는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손끝 감각이 좋아질 수 있을까.

레이커스는 2020 플레이오프 1라운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 뛰어난 페인트존 공략에 비해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림과 멀어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플레이오프 3경기서 3점슛 성공률 29.0%(15위), 자유투 성공률 67.9%(16위)에 그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프랭크 보겔 감독이 과제를 내줬다. '스포츠넷 스펙트럼'은 24일(한국 시간) "보겔 감독이 레이커스 선수들에게 100개의 자유투를 넣고 훈련을 마치라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지난 3차전서 자유투 43개를 얻어냈다. 그중 28개를 넣었다. 15개를 놓치면서 성공률 65.1%에 그쳤다. 자유투 성공률만 끌어올린다면 더 큰 점수 차이로 이겼을 것이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내내 야투 감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보겔 감독이 주문한 자유투 훈련의 효과가 있을까. 레이커스가 포틀랜드와 4차전에서 더 나은 자유투 감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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