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 공격의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위)와 폴 조지(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LA 클리퍼스가 다시 앞서 갔다.

클리퍼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54-11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전까지 두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5차전 클리퍼스가 댈러스를 대파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클리퍼스는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다.

카와이 레너드가 3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폴 조지는 35득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댈러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4차전에 이어 5차전도 결장했다. 포르징기스 공백은 컸다. 댈러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렸고 루카 돈치치의 부담은 커졌다.

돈치치는 2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실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흔들렸다. 안 좋았던 왼쪽 발목 영향도 있었다.

1쿼터부터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시작 후 댈러스에게 연거푸 3점슛을 얻어맞으며 뒤졌지만, 작전 타임 후 19-0을 달리며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레너드가 1대1 공격으로 쉽게 점수를 쌓았고 조지도 득점으로 거들었다. 마커스 모리스, 랜드리 샤밋의 3점포도 이었다.

댈러스는 무기력했다. 전반을 52-76으로 크게 뒤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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