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복귀 기념포를 거하게 쏘아올렸다.

아쿠나 주니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출장했다. 지난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왼 손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아쿠나 주니어는 16일 만에 복귀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기록했다. 엄청난 힘을 보여준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은 약 473피트(약 144m)를 날아갔다. 스탯캐스트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콜을 상대로 친 애틀랜타 홈런 중 가장 긴 비거리였다. 2017년 개장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2번째로 멀리 나간 홈런이기도 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아쿠나 주니어를 시작으로 콜을 5이닝 5실점으로 두들기며 5-1로 승리했다. 콜은 피홈런 3방에 양키스 이적 후 첫 패(4승)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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